소녀시대 효연이 솔로 데뷔를 맞아 개인 방송에 나섰다. 솔로 앨범 맛보기부터 2배속 댄스까지 선보인 꽉 찬 방송이었다.
효연은 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DANSTAGRAM #효연 #솔로데뷔 #Mystery’에서 첫 솔로 앨범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데뷔 후 9년 만에 솔로로 나선 효연은 어색하지만 침착한 개인 방송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다 일어나서도 춤을 출 수 있게 연습하고, 뮤직비디오도 찍었다”고 근황을 전하며 이날 앨범 정보에 대해 살짝 스포일러를 해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효연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제목은 ‘미스테리’.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이미지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효연은 “가사와 의상 등 전체적인 톤이 몽환적”이라고 설명하며 “라틴풍은 소녀시대 할 때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제 허스키한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말했다. 멤버들 역시 “물 올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어 효연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이미지 사진들을 다시 한 번 훑으며 팬들과 소통했다. 다국적 팬들의 댓글에 하나하나 화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소녀시대의 히트곡 ‘Mr. Taxi’와 ‘훗’ 안무를 2배속으로 소화하며 몸을 푼 후 댄서들과 함께 ‘미스테리’의 무대를 일부 공개했다.
숨가쁜 열정적 무대를 선보인 효연은 ‘미스테리’의 포인트 안무를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뛰어난 춤실력에 시청자들 역시 감탄을 표하며 안무 이름 붙이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170만개에 육박하는 하트를 얻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