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현 인턴기자] 배우 오지호와 박진희가 허정은의 니만피크병을 알게 됐다. 또한 허정은에게 유산 15억원을 상속한 부자 외할머니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극은 더욱 흥미롭게 흘러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이하 ‘오금비’)’에서 휘철(오지호 분)은 갑자기 연락 온 의사 우현(김대종 분)에 의해 금비(허정은 분)의 니만피크병을 알았다.
이날 금비는 우현에게 “선생님 약값이 많이 비싸요? 얼마쯤 하느냐”고 물었고, 백만 원이 넘는 다는 말을 듣자 “잘은 모르겠는데, 우리 아저씨 백만 원은 못 벌 것 같다. 얼마 전에도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 보육원 가 는거 안 괜찮은데 그래도 가겠다. 내가 없어야...”라며 보육원 행을 택했다.
이를 본 우현은 환자 비밀 누설 금지라는 의료법을 어기면서 휘철에게 사실을 전했다. 같은 시간 고강희(박진희 분) 역시 재진(김도현 분)에게서 금비의 병을 듣게 됐다.
우현과 재진은 각각 휘철과 강희에게 “니만피크병에 걸리면 걷는 게 힘들어지고 언어구사력이 떨어진다. 근력도 급격히 쇄약해지면서 발작이 일어난다. 지적능력이 떨어지면서 알츠하이머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설명은 들은 이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휘철은 거리를 걸어가는 금비를 몰래 쳐다보며 눈물을 흘렸다. 강희 역시 공원에 앉아 금비의 상황을 슬퍼했다.
이후 휘철은 유전자검사결과지를 받았다. 금비가 친자가 맞는 지 안맞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휘철은 “아빠한테 아저씨가 뭐냐”며 “한번만 더 아저씨라고 하면 가만 안있겠다”고 소리쳤고 금비는 “정말 그렇게 불러도 되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금비의 엄마 주영(오윤아 분)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금비 앞으로 15억 원의 유산을 남겼다는 것을 알았고, 이를 위해 금비를 데려갔겠다고 선언해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coz306@osen.co.k
[사진] 오금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