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도깨비’는 판타지 로코다. 생소한 장르지만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인 김은숙 작가가 참여하는 만큼 배우들의 ‘케미’는 걱정이 없는 드라마다. 공유와 김고은 그리고 이동욱과 유인나가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과 진구와 김지원 커플을 넘어서는 인기를 누릴지 기대가 크다.
▲ 공유♥김고은 : 935살 도깨비와 19살 도깨비 신부의 신비한 로맨스
2016년은 공유의 해였다. 영화 ‘부산행’과 ‘밀정’을 연이어 터트렸고 이제는 ‘도깨비’로 쐐기를 박을 차례다. 김고은 역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은교’의 어둡고 신비로운 소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이제 ‘도깨비’의 공유를 만나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인정받을 준비를 마쳤다.
심장에 칼을 꽂은 채 영생의 삶을 누리고 있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신비한 도깨비를 자유자재로 불러내는 19살 지은탁(김고은 분)의 로맨스는 상상불허다. 설정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두 사람이기에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벌써 기대만발이다.
▲ 이동욱 유인나: 철없는 여자와 기억상실 저승사자의 특별한 만남
커플로서 비주얼은 합격이다. 이동욱과 유인나 모두 연기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깨비’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는 특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은 수많은 멜로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은 만큼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배우다. 로맨틱한 분위기에 더해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유인나 역시 악역이나 푼수처럼 착한 모습 등 배우로서 충분히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왔다. 그런만큼 로코로 만난 이동욱과 유인나 역시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할 준비는 완벽하다.
기억을 잃은 뒤에 도깨비와 함께 살게 된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철없이 사는 여자가 편하다는 생각을 하는 치킨집 사장 써니(유인나 분) 또한 우아하고 섹시하고 명랑한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
‘도깨비’는 김은숙 작가와 공유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판타지 로코라는 새로운 드라마를 통해 배우들의 ‘케미’는 물론 드라마의 새 역사가 쓰일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