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커튼콜'(감독 류훈)의 주연배우 박철민이 개봉을 앞둔 국내외 대작들 속 '작은 영화'라는 사실에 걱정을 드러냈다.
박철민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커튼콜’ 언론시사회에서 “너무 좋은 작품들이 개봉을 했고 또 대기를 하고 있는데, 저희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영화는 삼류 에로 극단에서 한 편의 훌륭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휴먼 코미디다.
극단의 프로듀서 철구 역을 맡은 박철민은 이어 “(대작의)틈바구니 속에서 너무 작고, 너무 작은 영화가 개봉하게 돼 참담하다”라며 “먼저 보신 분들은 못 보신 분들에게 꼭 추천을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커튼콜'은 8일 개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