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측이 외압의혹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 2TV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2일 OSEN에 "코너인 '민상토론2'가 폐지되는 건 아니다"라며 "지난 주에 '민상토론2' 대신 '대통형' 녹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상황을 보고 '민상토론2'와 '대통형' 두 코너로 갈지에 대해 결정을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외압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1년만에 부활한 '민상토론2'는 최근 수위 높은 강력 풍자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사라진 7시간'을 주제로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한 의혹을 풍자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주에 '민상토론2' 녹화가 이뤄지지 않아 의문을 샀다. 이에 한 매체에서는 이를 두고 외압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보도를 했지만,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