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연극이라는 장르가 섞인 영화에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장현성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커튼콜’(감독 류훈)의 언론시사회에서 “처음에 이 영화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걸었던 조건은 연극무대만의 언어를 영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점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커튼콜’은 삼류 극단이 연극 ‘햄릿’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영화다. 장현성은 극단 연출자 민기를 연기한다.
이어 장현성은 “모든 배우들이 연극 연습실과 똑같은 연습실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성사됐다”며 “배우들이 매일 그곳에 모여서 마치 연극 연습을 하듯 준비했다. 마치 뜨개질을 하듯이 한 땀 한 땀, 장인 정신으로 굉장히 정성스럽게 연기를 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개봉은 12월 8일./ purplish@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