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대망의 2라운드 오디션이 베일을 벗는다.
4일 방송되는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1라운드에 이어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 현장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 날 방송될 2라운드에서는 화제의 ‘연습생’ 참가자들과 그에 못지 않은 실력의 ‘일반인’ 참가자들이 처음으로 만나 격돌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이 조를 이뤄 순위를 매기는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은 강자들끼리의 라이벌 전이 수시로 벌어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장 흥미로운 라운드 중의 하나. 1라운드 화제의 참가자들의 두 번째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 외에 참가자 전원이 합격을 할 수도, 전원 탈락할 수도 있는 룰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라운드이기도 하다.
2라운드가 기대되는 이유는 이것만이 아니다. 역대 ‘K팝스타’ 시즌을 살펴보면 2라운드야말로 ‘K팝스타’의 레전드급 무대를 가장 많이 배출해낸 라운드인 것. 시즌1 박지민의 ‘Rolling in the Deep’을 시작으로 5주간 음원차트 1위, 단일 클립 ‘660만 뷰’라는 기록을 세웠던 시즌4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시즌5 당시 시청자들을 경악케 한 유제이의 ‘New York State of Mind’ 등 레전드로 꼽힌 무대 대부분이 ‘K팝스타’ 2라운드에서 탄생했었다.
역대 ‘K팝스타’ 우승자 중 2라운드를 통해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한 경우가 유독 많은 것도 이번 경연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소다. ‘K팝스타’ 제작진은 “시즌3의 버나드박, 권진아, 시즌4의 케이티김과 정승환, 시즌5의 이수정 등이 모두 2라운드에서 처음 각광받은 참가자들”이라며 “제작진 사이에서는 ‘2라운드에서 떠야 우승까지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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