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핫한' 뮤지션들의 호흡이 현실로 다가왔다. 에픽하이 타블로와 갈란트(Gallant), 그리고 에릭남이 호흡을 맞춘 콜라보레이션 곡 'Cave Me In'이 최근 홍콩에서 극비리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 것.
3일 홍콩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타블로와 갈란트, 에릭남은 홍콩 모처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세 사람의 콜라보 소식은 지난달 매거진 W Korea 화보촬영으로 인해 수면위로 드러났던 내용. 다만, 이후 구체적인 진행사항이 아무것도 공개되지 않았던 만큼, 이는 분명 관계자 및 음악팬들의 이목이 단박에 집중될 만한 대목이다.
갈란트는 지난 2일 홍콩 란타우에 위치한 아시아 월드엑스포(AWE)에서 열린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 'Weight In Gold' 무대를 소화했다. 에릭남 역시 이날 '2016 MAMA'에서 팀발랜드와 협업한 곡을 최초로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갈란트와 에릭남이 자연스럽게 홍콩에 모이는 계기가 됐고, 여기에 타블로까지 최종 합세하면서 자신들의 콜라보 신곡 'Cave Me In'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게 됐을 것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
한편, 앞서 타블로와 갈란트의 만남은 '2016 코첼라 페스티벌'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타블로와 에릭남은, 에릭남의 싱글 '못참겠어' 작사로 타블로가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