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허클베리피와 R&B 가수 나아람 커플이 오늘(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가요계의 공개 커플인 허클베리피와 나아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힙합계의 많은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3월 공개됐던 바다. 뮤지션들의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년여 열애 끝에 이 같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클베리피는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사랑하는 내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평생동안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축하해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예비아내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클베리피는 2007년 프로젝트 그룹인 칠린스테고 1집 앨범 ‘Lucky #7’으로 데뷔한 이후 이후 ‘Everest’, '골드', '점'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힙합신에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 자신의 본명을 타이틀로 한 앨범 '박상혁'을 발표했다. 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프리스타일 MC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래퍼 중에서도 뛰어난 비주얼로 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람은 Mnet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고, 'Chill해', 'The Time Is Passing By' 등의 곡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음색의 실력파 R&B 싱어로 자리매김했다. / nyc@osen.co.kr
[사진] 나아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