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윤시윤이 ‘프라이머리’에 빙의했다. 그가 머리에 감박스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김종민의, 종민에 의한, 종민을 위한 ‘김종민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박스를 머리에 쓰고 있는 윤시윤의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다른 이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듯 눈구멍이 뚫린 박스를 뒤집어 쓴 것도 모자라 담벼락 뒤에 몸을 밀착한 채, 조용히 마을의 동태를 살펴보는 그의 모습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기상천외한 복불복 레이스 현장의 모습으로, 멤버들은 각자 캡사이신 주스부터 고추냉이 라떼까지 충격적인 벌칙음료를 품은 채 격렬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때 윤시윤은 멤버들을 감시하려는 듯 그 누구보다 빠르게 마을의 위쪽으로 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최정상에 도착한 윤시윤은 구석에 있는 빈 감박스를 집어들고 손가락으로 시야 확보를 위한 눈구멍을 뚫기 시작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어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박스를 머리에 뒤집어 쓴 뒤, 담벼락 뒤에 몸을 숨기고 은폐하는 모습으로 레이스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윤시윤은 흡사 첩보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는 후문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벽과 한 몸이 되려는 듯 벽에 찰싹 붙어 이동하는가 하면, 머리칼을 휘날리며 뛰는 등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전해져 레이스의 결과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승부욕을 불태우며 박스까지 뒤집어 쓴 윤시윤의 자태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기상천외 레이스 현장은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1박2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