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새 MC로 합류한다. 제작진은 왜 이시영에게 러브콜을 보냈을까.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 제작진은 최근 OSEN에 이시영을 MC로 섭외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번에 개편이 되면서 여성성을 더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다. 누가 적합할까 생각하다가 '국민 대세녀', '국민 호감녀'인 이시영 씨가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시영 씨가 정말 먹는 것을 좋아하고, 음식에 대해 많이 안다. 복싱을 했다 보니 자기 관리가 정말 철저하다. 살이 찌고 빠지는 것에 대해, 또 몸에 대해서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 '3대천왕'에 정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녹화도 잘했다. 처음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떨리고 긴장될 수도 있었을텐데 의사 표현도 잘하고 궁금한 건 바로 바로 물어본다. 당차고 솔직하다"며 "김준현 씨와 면치기를 하는 건 기본이고 호떡 만들 때도 누구보다 잘 만들려고 하는 승부욕이 있더라"라고 이시영과의 녹화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MC기 때문에 보여주려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정말 먹는 것을 좋아하고 또 먹고 싶어했다.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애정이 크더라"며 "녹화할 때 가장 많이 먹는 분이었다. 대단하다 싶더라. 정말 절제력과 자기 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마인드도 좋고 제작진의 입장에서 정말 감사하다"고 이시영에 대한 만족감을 연신 표했다.
그렇다면 백종원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백종원 씨와는 처음 만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더라. 어려워하는 것 없이 자신감 있게 진행을 하더라. 정말 프로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인도 복싱을 하고 나서 많이 달라졌다고 하던데, 계속 성장을 하고 있는 분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이시영 씨 덕분에 녹화장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생기가 돌더라. 앞으로 이시영 씨는 스튜디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백종원 씨처럼 밖에 나가서 음식을 직접 접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이시영이 새 MC로 합류한 '3대천왕'은 오늘(3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