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현 인턴기자] 배우 조윤희가 교도소에 수감된 전 남자친구 지승현에게 이동건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실(조윤희 분)은 기표(지승현 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기표는 동진(이동건 분)이 찾아와 “좀 전에 임시사장이 찾아왔다. 남의 마누라와 바람난 놈이 어찌나 당당하던지”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에 연실은 “미안해요 오빠”라고 답했다. 그러자 기표는 “미안하다는 말은 연실이 너도 그놈을 좋아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느냐.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내가 널 위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했는데”라고 막무가내로 굴었다.
그러자 연실은 “어쩔 수 없었다. 무책임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하고 싶어서 한 결혼 아니다. 그 사람 좋아한다”며 동진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coz306@osen.co.kr
[사진] 월계수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