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김재원이 자신의 집에 무단침입한 이수경을 경찰에 고소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자살로 몰고간 이수경의 집안에 대한 증오를 불태운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이현우(김재원 분)와 한정은(이수경 분)의 악연과 함께 분노를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희는 사기꾼 오빠인 서철민(서동원 분)의 여동생으로 김PD의 손에 붙잡혀서 성준의 사무실에 끌려온다. 방미주(이슬비 분)는 성준과 동희의 인연을 의심하고 동희를 보내주라고 명령한다.
성준은 미주에게 동희와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고 오해를 풀려한다. 성준은 미주에게 "동희가 염치를 아는 것 같다"며 "솔직하게 오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가 갚겠다고 하는데 대단해보였다. 그래서 봐줬다"고 고백했다. 성준은 미주의 청혼을 거절하지만 미주는 성준에게 청혼을 거절당해도 기분나쁘지 않았다고 털털하게 말했다.
김PD는 동희를 괴롭히는 대신에 철민의 빚 대신에 동희를 사무실에 취직 시켜서 일을 시킨다.
미주와 대화를 끝낸 성준은 옥상에서 동희를 다시 만난다. 성준은 오빠인 철민의 잘못을 모두 뒤집어 쓰려고 하는 동희를 다그친다. 동희는 할머니인 오귀분(김용림 분)에게 만큼은 비밀을 지켜달라고 성준에게 부탁한다.
정은은 현우의 집에 몰래 들어온다. 정은은 현우의 집에서 자신의 목욕바구니와 목걸이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뒤진다. 하지만 방 문 양쪽에 설치된 자물쇠로 인해 방에 갇히게 됐다.
현우는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 헤멘다. 동생이 죽은줄 알았지만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집에 돌아온 현우는 자신의 방에 갇혀있는 정은을 우연히 발견하고 화를 낸다. 현우는 정은을 경찰에 신고한다. 경찰서에서 엄마에게 구박 당한 정은은 30년만에 아버지를 만나러 스페인에 갔다고 고백했다.
현우는 어린 동생과 함께 자살한 아버지를 본 과거를 꿈꾼다. 현우는 점점 더 증오를 불태운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제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