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지만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민심을 살피는데 가장 특화된 프로가 바로 MBC 주말 장수예능 ‘무한도전’이다. 본방 시간대에 촛불이 활활 타오르면서 다소 시청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무도'의 바른 메시지는 토요일 예능 시청률 정상 자리를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시청률은 11.7%(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4%에 비해 2.3%P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7.3%를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지난주부터 정준하와 박명수가 북극곰과 백허그 하기 등의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북극곰을 찾아간 내용을 방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한도전’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있는데, 공익적인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