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가 연예인은 정치에 대해선 한발짝 물러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미국 매체 피플이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월버그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연예인들 역시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걸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연예인들이 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이 정치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건 사람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것밖엔 안된다"며 "사람들은 연예인의 CD를 사고 연예인의 영화를 보지만 연예인들은 팬들에게 밥을 차려주지도, 세금을 대신 내주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또 "할리우드 연예인들은 거품 속에 살고 있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가족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 일반인들의 삶을 전혀 모른다"고 덧붙였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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