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처음과 끝을 ‘아는 형님’과 함께 했다. ‘아는 형님’에서 완전체 마지막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5월 7일 JTBC ‘아는 형님’ 방송에 출연한 것에 이어 지난 3일 방송에 다시 출연했다. 특히 아이오아이는 ‘아는 형님’ 시청률을 처음으로 2%대로 올려놓은 주인공으로, ‘아는 형님’에게 아이오아이는 효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스트다.
최근 ‘아는 형님’이 시청률이 2%대로 떨어졌는데 3일 방송에 출연한 아이오아이가 시청률을 3%대로 회복시켜 놓으며 또 한 번 효녀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OSEN에 “아이오아이가 처음 ‘아는 형님’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프로그램이 ‘형님 학교’로 포맷을 변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청률을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그런데 아이오아이가 출연했을 때 형님들이 재미있게 촬영했고 방송도 110분이었는데 최초로 시청률 2%를 돌파하면서 확실히 시청자 타겟층에 어필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TV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결과에서도 아이오아이 편 방송 화제성 그래프 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갔다. 아이오아이 덕에 시청률이 안정화됐다”고 했다.
아이오아이 편을 계기로 시청률 2%를 처음 돌파하고 ‘아는 형님’을 찾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며 시청률도 2%대를 기록했다. 최창수 PD는 “아이오아이는 고마운 존재다. 형님들도 늘 고마워하고 있었고 예전 방송에서 걸그룹 연구성과 보고했을 때 아이오아이 편을 계기로 ‘아는 형님’이 잘 될 수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항상 고마워하고 있었는데 아이오아이가 완전체로 마지막 활동을 한다고 해서 당분간 아이오아이로 볼 수 없는 게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형님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섭외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오아이가 형님 학교 전학생으로 출연해 졸업장을 받고 졸업파티를 하며 아이오아이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했다. 최창수 PD는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재미있게 놀고 졸업파티를 열어서 의미 있게 보내주자는 의미로 준비했다”며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방송활동을 하면서 서로 만나긴 하겠지만 아이오아이로서는 당분간 헤어지는 건데 실제 학교 졸업할 때처럼 절친이지만 자주 못 보게 되는 슬픈 감정이 나왔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