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믿고 듣는’ 마마무에서 ‘믿고 보는’ 마마무라는 수식어까지 더해졌다.
그룹 마마무가 지난 3일 tvN 'SNL코리아 시즌8'에 호스트로 출연해 무한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큰 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SNL8'은 시청률이 평균 2.8%, 최고 3.7%(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마마무는 멤버 한 명 한 명이 모두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프닝 무대부터 화끈했다. 마마무는 ‘음오아예’와 ‘데칼코마니’를 열창하며 마마무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신동엽의 유행어까지 아카펠라로 보여주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진 콩트 코너들에서 마마무는 수많은 분장들을 소화해내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문별은 촌스러운 화장으로 ‘파로마’를 외치는 소녀로, 화사는 로버트 할리 성대모사를 하는 할리퀸으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솔라는 인어, 할머니, 거지, 꼬부기 등 가장 많은 분장을 소화하며 제대로 망가진 모습을 보여줬다. 솔라는 얼굴 몰아주기, 노래, 연기, 애교까지 모든 매력을 다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걸그룹으로서는 쉽게 도전하기 힘든 연기와 분장들이었지만 마마무는 최선을 다하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 같은 마마무의 모습에 ‘열심히 해서 더 예쁘다’, ‘역시 마마무 최고’ 등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걸그룹 예능의 정석을 보여준 마마무가 앞으로 보여줄 예능에서의 더 큰 활약도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SNL8'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