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이 박은빈을 다시 한 번 구하며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4일 방송된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8회에서는 계속되는 현우(김재원 분)의 미스터리함과 성준(이태환 분)과 동희(박은빈 분)의 설레는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현우는 미옥(나문희 분)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정은(이수경 분)의 집에 들렀다가 미옥은 물론, 형섭(김창완 분)과 정애(김혜옥 분)의 환심을 얻어냈다.
또한 성준과도 인사를 나누며 악수하던 중 왠지 모르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결국 현우는 부하직원에게 "앞집 막내 아들 뭔지 석연치 않다. 내 기억에 저집에 막내 아들은 없었다"라며 성준에 대해 조사하라고 시켰다.
동희는 자신을 찾아온 성준에게 회사 사람들에게 두 사람이 사돈인 사실을 들키지 않겠다며 예쁘게 봐달라고 부탁했고, 성준은 "못 말리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마침내 동희의 첫 출근날이 밝았고 동희는 만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성준의 셔츠에 입술자국을 남기는 실수를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성준의 앞에서 미주(이슬비 분)에게 모욕을 당하는 설움을 겪었다.
이에 연민을 느낀 성준은 은근하게 동희를 챙겼다. 그는 퇴근길에 동희를 바래다 주던 중 앞서 동희를 위험에 처하게 만든 사채업자들을 발견하고 그를 뒤쫓았다. 그리고는 동희를 품에 안고 사채업자로부터 숨겨주며 그를 지켰다.
그런가하면 집으로 돌아온 정은은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 모든 게 현우 탓이라고 생각한 정은은 그를 찾아가 "나를 그렇게 유치장에 넣고 소불고기가 입에 들어갔냐. 난 당신 때문에 3년 만에 만난 엄마를 유치장에서 만났다"라며 "내가 당신을 다시 보면 사람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우는 자신을 찾아온 의문의 남자와 만나 정은의 집을 바라보며 "저 집이다. 내가 천천히 부셔버릴 집이"라고 말하며 미스터리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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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