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도 매력도 탈탈 털어낸 컴백 쇼케이스였다. 유닛 무배부터 완전체 무대까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다양한 무대로 세븐틴만의 팔색조 매력을 어필했다. 세븐틴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곳곳에 있었다.
세븐틴은 지난 5일 세 번째 미니음반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생중계하면서 팬들과 만났다. 세븐틴의 무대를 가득 채운 특별한 매력 방출 시간이었다.
이날 세븐틴은 신곡 '붐붐'의 무대를 공개한 것은 물론, 힙합과 보컬, 퍼포먼스 유닛의 무대도 꾸몄다. 팬들과 완벽한 합을 맞추면서 최초로 공개하는 무대였다. 다양한 끼를 가진 멤버들이 뭉친만큼 더 풍성한 무대가 이어졌다. 세븐틴이라 가능한 다양한 이야기였다.
세븐틴은 무대는 물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개그우먼 홍윤화가 MC로 나서 다양한 코너를 진행했다. 그야말로 팬서비스를 마음껏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멤버들은 "내년이 세븐틴과 팬들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눈물도 보였다. 멤버들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그러던 중 도겸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열심히 준비한 음반, 그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도겸의 눈물로 화룡점정을 찍은, 풍성하게 채워진 세븐틴의 컴백쇼였다. 세븐틴의 팬들에게 더없이 행복하고 특별한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