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가 세련된 외모에 2% 부족한 허당기로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마블리가' 반한 그의 매력이다.
예정화는 5일 방송된 tvN '예능인력소-믿고 보는 여성 예능인' 특집에 나왔다. 지난달 배우 마동석과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애 중임을 알린 후 첫 예능 출연이다.
아니나 다를까. 마동석에 대한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어떻게 알게 됐냐"는 물음에 예정화는 "둘 다 운동을 좋아해서 서로 물어보다가 친해졌다"고 답했고 가장 좋은 점으로는 "굉장히 똑똑하다"고 자랑하며 넘치는 애정을 뽐냈다.
쏟아지는 질문에 예정화는 솔직한 답변으로 화답했다. "사귀자는 말은 딱히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손부터 잡았다"고 털어놨고 본인 애칭은 '애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예정화는 스스로 "겉모습이 새침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여러 예능에서 망가지니까 더 좋아해 주시더라"고 평가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예능인력소'에서도 그는 망가졌다.
"난 내가 섹시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MBC '마리텔'에서 섹시댄스를 춘 적이 있었는데 다들 앞으로는 절대 추지 말라고 했다"며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댄스를 췄는데 지인들의 평가는 옳았다.
긴장감 없는 섹시댄스에 김구라는 "예정화의 모든 동작은 일상생화에 물건 잡는 그런 것들"이라고 평했다. 다른 남자 MC들 역시 "그냥 있는 게 더 섹시하다"고 조언했다.
반전 매력으로 완성된 예정화의 예능감. 마블리가 발한 만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예능인력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