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현 인턴기자] 얼마 전 깜짝 열애설로 모두를 놀래 킨 방송인 예정화가 연인 마동석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애기’라는 애칭과 마동석의 ‘러블리’한 매력 등 모든 것을 털어놨다.
지난달 18일 예정화와 마동석은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 3개월째 열애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커플이기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계에서 주로 활동하는 마동석과 예능으로 인기를 얻은 예정화에게서 공통분모를 찾기 어려워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5일 tvN 예능프로그램 ‘예능인력소’에 출연한 예정화는 둘 사이를 이어준 연결고리로 ‘운동’을 꼽았다. “둘 다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가까워지게 됐다”며 “사귀자는 말은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됐다”고 말했다. 헬스트레이너 출신인 이들이 공통 관심사인 운동으로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몸짱커플’, ‘건강커플’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날 예정화는 마동석의 언급을 조심스러워 하는 MC들에게 오히려 서슬음 없이 “마동석과 사귄 지는 3개월 됐다. 러블리한 매력이 있다. 똑똑하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개그 코드에 대해서는 “정말 잘 맞다. 저는 안 웃긴 걸로도 잘 웃는 편이다”며 “(마동석이) 4인용 소파를 한 손으로 들고 청소를 한다. 그 모습이 너무 웃기다”고 답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사실 예정화와 마동석은 그간 서로를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예정화는 ‘외양은 상남자 같지만 성격은 상냥한 남자, 마른 남자보다 통통한 남자’라고 말했고 마동석은 ‘밝은 여자’라고 밝힌 바 있다.
서로가 이상형이었던 이들은 서로를 뭐라고 부를지 더욱 기대됐다. MC들이 애칭을 묻자 예정화는 부끄러운듯 “애기”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MC들을 포함한 다른 게스트들 역시 예상치 못한 애칭에 몸서리를 쳤다.
이날 예정화는 마동석과의 러브스토리뿐 아니라 어설픈 섹시 댄스로 주변을 폭소케 했다. 스스로를 섹시하다고 생각했다던 예정화의 댄스 실력은 반전 그 자체였다.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에 맞춰 춤을 췄지만 어딘지 엉성한 춤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열애설이 난 후 첫 방송출연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떨릴 수 있다. 모든 이의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 하지만 이날 예정화가 마동석을 향한 무한한 애정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당당했다./ coz306@osen.co.kr
[사진] 예능인력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