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황보와 심태윤이 '택시'에 탑승했다.
두 사람은 6일 서울 일대에서 tvn '택시'를 녹화 중이다. 최근 본격적인 방송 컴백 행보를 걷는 황보를 위한 무대이며, '절친' 심태윤이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워낙 친한 사이다. 둘 다 최근까지 방송 활동을 쉬면서 더욱 돈독한 사이로 발전했고, 황보의 방송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심태윤 역시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황보는 200회를 맞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오랜 시간 대중과 떨어져 지냈던 시간들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황보는 최근까지 방송에서는 자취를 감췄었다. 예능은 2014년 스토리온에서 방송된 '미모원정대'가 마지막이다. 앨범은 더 오래됐다. 2010년 발표한 싱글 '아직 난 예쁘다'를 끝으로 레코딩에 나서지 않았다.
황보는 방송에서 "과거 1위를 했다고 해서 잘됐다, 행복하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모르는 고충이 있는 거다"며 "연예인 시작한 신인 때부터 지금으로부터 4~5년까지 그 사이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을 쉬고 홀로 홍콩에서 1년 반을 살았다. 홍콩에서 돌아온 황보는 카페 사장으로 살며 '컴백'을 준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택시'를 통해 여러 가지 얘기들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황보가 샤크라 활동으로 시작해, 방송인으로의 삶까지 쉼 없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심신이 지친상태였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황보는 2000년 샤크라 1집 '한'으로 데뷔했다. / kjseven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