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과감해지는 스킨십, 우정 맞나요?”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이 한밤 중 다정한 ‘복주녕 어깨동무 스킨십’으로 점점 가까워지는 둘의 감정을 그려냈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한얼체대 ‘역도부의 희망’ 역도선수 김복주 역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출귀몰’ 수영천재 정준형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상큼발랄한 김복주와 츤데레 매력이 가득한 정준형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면서 발전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극 초반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공유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성경은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은 남주혁에게 색종이로 두꺼비를 접어주며 웃음을 안겼고, 남주혁은 이성경의 짝사랑을 위해 데이트 기회를 만들어 줬던 터. 이와 관련 한밤 중 ‘복무룩 포스’를 풍기는 이성경과 그런 그녀를 위로하는 남주혁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서 꿈틀꿈틀 피어오르는 묘한 기류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남주혁과 이성경이 어둑해진 저녁 한얼체대 캠퍼스에 서있는 가운데, 남주혁이 이성경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이성경은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고, 남주혁은 물끄러미 이성경의 말을 들어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평소 ‘비글미’ 가득한 개구쟁이 면모로 이성경을 놀리던 남주혁이 진지하고 듬직한 남사친(남자사람친구)으로 변한 순간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러브라인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한밤 중 ‘어깨동무 스킨십’은 지난달 25일 인천광역시 남구 인하대학교에서 촬영됐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진 촬영에 지칠 법도 했지만 두 사람은 밝은 얼굴로 현장을 밝혔다. 더욱이 진지한 감정 표현이 중요했던 장면을 연기하며 피로는커녕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열중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한 상황. 그 덕에 땅이 꺼질 듯 우울한 이성경과 무심한척 다정한 ‘츤데레’ 남주혁의 매력이 돋보이는 장면이 만들어졌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감정이 자연스럽고 밀도 있게 그려지고 있다”며 “우정에서 사랑으로, 앞으로 더 발전될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pps2014@osen.co.kr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