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영화 '옥자'가 오는 2017년 기대되는 작품 7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더플레이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각), "2017년 기대되는 작품 100선"을 선정했다.
쟁쟁한 영화들을 제치고 7위에 이름을 올린 '옥자'는 옥자라는 동물을 지키기 위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에 대해 더플레이리스트 측은 "아직 영화가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영화 'E.T'의 중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봉준호 감독, 그리고 훌륭한 배우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했다.
1위는 아직 제목이 알려지지 않은 폴 토마스 앤더스 감독의 패션 월드 드라마이며 2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3위는 '블레이드 러너 2049', 4위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베이비 드라이버', 5위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가 차지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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