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TV '마스터셰프코리아'의 차기 시즌 제작이 불투명하다.
7일 방송계에 따르면 '마스터셰프코리아'(이하 '마셰코')의 다섯번째 시즌의 제작과 편성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 지난 2012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3, 2014, 그리고 2016년 시즌 4까지 이어오던 '마셰코'가 시즌5 없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짙다.
앞서 시즌4 역시 우여곡절 끝에 한 해를 건너뛰어 제작됐던 바. 시즌1~3를 연출했던 하정석 PD가 올리브TV의 품을 떠나며, 김관태 PD가 시즌4의 바통을 이어받았던 상황. 당시 강레오 셰프 하차 등 '마셰코' 내부적으로 적잖은 변화가 시도됐으나 결과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던 것도 사실.
통상적으로 2017년 여름 방영을 위해서는 올 연말부터 참가자 신청을 받아야하는 상황. 이와 관련해 올리브TV 측은 OSEN 에 "내년 상반기까지 '마셰코5'에 대한 편성예정이 되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마셰코'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 여전히 올리브TV 측은 해당 포맷을 놓지 않을 계획지만, 이미 '한식대첩' 등을 통해 오리지널 요리 서바이벌을 선보여 호응을 일궈낸 만큼 '마셰코' 시즌 지속 가능성은 더욱 옅여졌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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