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
박경림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서울 한강진역 3번출구 블루스퀘어 네모에서 '2016이리이리 바자회'를 연다.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지원에 쓰일 예정.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3을 맞는 이리이리바자회에서는 의류, 화장품 등 박경림 씨의 애장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또한 이니스프리, 에이프릴스킨, 락앤락, 한국솔가 등 28개 업체가 후원한 비타민, 크림, 비누, 액세서리, 주방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70~80% 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박경림은 오전 11시 입장객들을 '프리허그'로 맞이한다. 앞서 지난 바자회 때는 양동근, 박슬기 등 박경림 씨 지인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박경림은 "올 한 해 유난히 슬프고 아픈 소식들이 많았지만 역시 결론은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바쁜 일상으로 좋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을 잠시 잊으셨던 분들이 웃으며 나눌 수 있도록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바자회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대표 캠페인으로 올해 10주년을 맞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스쿨미 캠페인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자발적 후원자 모금 활동 클럽인 ‘기빙 클럽’은 타로카드 점도 벌여 재미를 북돋운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