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결혼 사회를 보기 위해 부산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수홍이 사회를 보는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은 친한 후배의 결혼식의 사회를 보기 위해 부산에 갔다.
기차를 타고 가며 박수홍은 같이 간 동료가 얼마전 소방관 정원관 딸 돌잔치에 갔다는 이야기에 "우리도 희망이 있다"고 말하며 좋아했다. 이어 그는 "8살 연상이라도 한혜진이라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한혜진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박수홍은 "엄마에게 광고 제의가 들어왔는데, 나에게 피해가 갈까봐 안했다고 하더라. 나와 같이 출연하는 건데, 반은 내 광고인데 왜 엄마가 거절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을 했더니 엄마가 '할 걸 그랬다'고 후회하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수홍은 마중 나온 후배의 차를 타고 식장으로 이동했다. 박수홍은 후배에게 "내가 만든 음악이다. 제목이 '맘쏘리'야"라며 EDM으로 가득한 음악을 들려줬다. 후배는 "그게 음악이냐"고 말해 박수홍을 당황시켰다. 박수홍은 신부 측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박수홍은 이날 600번의 사회를 봤다고 밝히며 능숙한 진행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사회를 보며 "나 대신 꽃길 가기 바란다. 나는 언제 가냐. 흑흑"이라고 말하며 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기도 했다.
수홍 어머니는 "저렇게 남 결혼식 사회만 봐서 어쩌냐"라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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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