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가 또 1위다. 이쯤되면 장기집권 돌입이다.
헤이즈의 신곡 '저별'은 10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벅스, 네이버뮤직 등 3곳의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중이다. 지니(2위), 소리바다(3위), 엠넷(3위) 등 나머지 주요차트에서도 모두 최상위권이다.
십센치(10cm)가 부른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OST '내 눈에만 보여'가 유일하게 이를 위협할 대항마로 떠올랐다. '내 눈에만 보여'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엠넷, 올레뮤직, 지니 등 멜론을 제외한 3개 차트에서 1위를 꿰차며 눈길을 끌었다. 다만, 멜론에서는 17위에 그쳤다.
지난 5일 발매된 '저 별'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이별한 사람들의 심정을 밤하늘의 별로 비유한 R&B 팝발라드곡. 발표 당일 지다의 'Autumn Breeze'와 표절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헤이즈는 직접 SNS를 통해 이를 해명하며 정면돌파를 택한 바 있다.
헤이즈는 "음악을 만들고 부를 때 항상 진심을 담아내고 또 그 진심이 전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저의 진심이 전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는 말로 1위에 대한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하편, 또한 이날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정승환의 '이 바보야', 트와이스의 'TT', 마마무의 '데칼코마니'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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