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남자' 황치열이 '정글의 남자'란 수식어를 하나 더 얻었다.
황치열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에서의 험난했던 정글 생존기를 무사히 끝마쳤다.
이로써 그는 지난달 4일부터 방송된 '동티모르 편'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유쾌한 긍정 에너지와 상남자의 모습, 단짠 매력까지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치열은 정글에 도착하자마자 정글 유경험자다운 듬직함과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주어지는 미션들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성공했다.
솔로 생존 미션에서도 날렵한 몸놀림으로 석류를 따고, 밤 사냥까지 나서며 사냥꾼으로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정글을 처음 찾은 후발대 앞에서 능숙하게 호두나무를 타고 손쉽게 열매를 따는 정글 선배다운 듬직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3회차에 방영된 황치열의 생선 스테이크 먹방은 순간 시청률 17.9%까지 오르며 시청률 보증수표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그간 무대 위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낸 황치열은 이번 '정글의 법칙'을 통해 사람 냄새를 풍기는가 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결단력과 행동력을 보여주며 대륙의 남자에서 ‘정글의 남자’로 거듭났다.
한편, 황치열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MC로 발탁됐다. 황치열이 합류한 '불후의 명곡' 방송분은 오는 2017년 새해 첫 방송인 1월 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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