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이 박은빈을 도와줬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 9회에서는 한성준(이태환 분)이 조폭에게 들킬 위기에 처한 오동희(박은빈 분)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은 도서관 앞에서 동희를 보고 따라 들어가는 사채업자 무리를 발견했다. 동희를 품에 안고 뒤에서 보이지 않게 도와줬다.
사채업자들은 도서관 앞에서 동희가 나오길 기다렸다. 동희가 밖으로 나온다면 꼼짝 없이 잡힐 위기였다. 이에 성준은 동희의 손을 잡고 도서관에 몰래 숨어있기로 했다.
동희는 성준에게 "죄송하다. 항상 저 때문에"라며 사과했다. 불 꺼진 도서관에는 두 사람만 남게 됐다. 성준은 동희에게 겉옷도 벗어주며 위로했다.
동희는 성준을 보고 웃더니 "드라마에서는 이런 장면에서 꼭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를 하지 않냐"고 했다. 성준은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거냐"며 부끄러워했다.
[사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