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컴백 소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올킬'이 예고되고 있다.
빅뱅이 8년 만에 정규3집을 발표한다. 지난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MADE'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정규음반이자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의 화룡점정이다. 오는 13일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신곡 세 곡에 대한 힌트를 순차적으로 주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빅뱅의 컴백은 일찌감치 예고돼 왔다.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부터 신곡 녹음 소식 등이 YG와 양현석의 SNS를 통해 공개돼 왔는데, 특히 컴백일을 확정 짓고 순차적으로 신곡에 대한 베일이 벗겨지면서 더 뜨거운 반응이다.
무엇보다 빅뱅의 음악에 대한 믿음이 탄탄하기 때문에 이들이 발표할 세 곡의 신곡이 차트에서 거둘 성적, 그리고 이후의 기록들에 대한 예감이 좋다. 빅뱅은 그동안 신곡 발표와 동시에 차트 올킬을 기록해왔다. 빅뱅의 음악에 대한 믿음은 팬덤을 넘어서 대중적으로, 또 해외까지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기에 가능한 일. 이번에도 컴백 소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신곡으로 이뤄낼 '올킬' 기록에 일찌감치 이목이 집중되는 것.
빅뱅의 1위 혹은 올킬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어 더 대단하다. 음악을 듣기도 전에 컴백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이 같은 믿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드래곤과 YG 대표 프로듀서 테디, 그리고 멤버들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
이번 정규음반에는 지난해 발표했던 싱글 곡들과 함께 신곡 '에라 모르겠다', '라스트댄스', '걸프렌드' 세 곡이 수록된다.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는 그루브한 미디움 템포의 힙합곡으로 제목처럼 유쾌한 가사와 빅뱅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또 '라스트 댄스'는 빅뱅표 슬로우곡으로, '에라 모르겠다'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어필하는 알앤비다. '걸프렌드'는 지드래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타이틀곡 두 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예고한다. 세 곡 모두 빅뱅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신곡.
빅뱅의 컴백은 올킬과 함께 쉽게 이루기 힘든 줄세우기 달성도 기대된다. 세 곡의 신곡과 지난해 발표했던 '루저'와 '뱅뱅뱅', '배배' 등도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빅뱅의 뜨거운 화력과 막강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는 컴백이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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