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가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여성 캐릭터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제작자들과 감독, 배우들이 선정한 인기 여성 캐릭터 50선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헤르미온느를 연기한 배우 엠마 왓슨은 "헤르미온느는 똑똑할 뿐만 아니라 착하고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세 친구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면서 "머리 좋고 마음 좋은 여성"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헤르미온느는 반에서 가장 똑똑해도 된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라며 "헤르미온느는 나에게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심볼이다. 그녀를 연기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위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아 공주가 차지했으며 3위는 '뱀파이어 해결사'의 버피 서머스, 4위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5위는 '엑스파일' 시리즈의 스컬리가 차지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