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이 졸리의 친구들 때문이라고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그 중심에는 졸리와 항상 함께하는 친구들, 콜 달톤과 아민카 헬릭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 달톤은 영국 외무부 장관 등을 지낸 정치인 윌리엄 헤이그의 오른팔로 일한 바 있으며 아민카 헬릭은 영국 상원 의원이다.
이에 피트, 졸리의 한 측근은 "졸리가 달톤, 헬릭과 함께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은 졸리와 함께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은 "피트가 처음에는 두 사람이 졸리와 어울리는 걸 좋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졸리와 떨어져 있으려 하지 않으면서 점차 피트와 멀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피트가 졸리와 이야기를 나누려 방에 들어가면 항상 그들이 있었다"라면서 "두 사람이 졸리에게 여러가지 '정치적인' 조언을 하기 시작하면서 졸리가 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브란젤리나 커플과 함께 일했던 다른 측근 역시 "두 여자는 항상 졸리에게 피트보다는 자신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면서 "두 여자가 정치적으로, 그리고 사적으로도 졸리의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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