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새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두 번째 주자는 아직 데뷔하지 않은 신인이다.
'저스트 오디오'를 내건 리슨에서는 이미 검증된 완성형 뮤지션의 음악뿐만 아니라, 아직 데뷔하지 않았지만 실력 있는 신인들의 음악, 목소리 자체를 들려주고자 한다. 이에 첫 번째 하림에 이은 리슨의 두 번째 주자는 미스틱의 신인 장수빈이다.
장수빈은 지난해 가수 윤종신의 월간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1월호 '연습생'에서 한 차례 목소리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아직이란 의미의 'Y.E.T'란 예명으로 가창에 참여했던 장수빈은 'Y.E.T'을 과감히 벗고, 그의 이름을 내건 노래를 리슨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리슨의 두 번째 곡 ‘왠지 모르게’는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지난 2007년 배슬기 2집 앨범 ‘Flying’의 수록곡 ‘왠지 모르게’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정석원의 편곡으로 재탄생한 ‘왠지 모르게’는 세련된 분위기와 상반된 이별 공감형 가사가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다.
여기에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장수빈의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장수빈의 ‘왠지 모르게’는 오는 12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미스틱의 음악 플랫폼 리슨은 듣기 좋은 음악이 준비되기만 하면 비정기적으로 언제나 음원을 발매할 계획이다.
양질의 음악이 리슨을 통해 아카이빙되고, 향후 리스너들이 스스로 리슨에 보유된 음악들을 찾아 듣게끔 탄탄한 음악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seon@osen.co.kr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