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2회 남은 'SNL8', 권혁수 표 코난+피치 못보나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11 11: 31

앞으로 남은 방송은 단 2회. tvN 'SNL 코리아8'에서 권혁수의 더빙극장을 볼 기회도 두 번 남았다. 
지난 9월 3일부터 전파를 탄 'SNL코리아8'에서 권혁수는 '더빙극장'을 통해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패러디하고 있다. 앞선 시즌에서 드라마, 예능 등 인물을 따라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애니메이션에만 집중했다. 
민아 편에서 '들장미 소녀 캔디'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올림포스 가디언', 'PPAP', '카드캡처 체리', '천사소녀 네티', '세일러문', '달빛천사', '영심이', '날아라 슈퍼보드', '검정고무신'으로 분한 그다. 

하지만 아직 팬들은 목마르다. 권혁수가 패러디해줬으면 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무궁무진하기 때문. 게다가 제작진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를 받았는데 이 때 후보작들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팬들이 가장 간절히 바라는 건 '명탐정 코난'이다. 이와 함께 후보에 들었던 '꼬마 마법사 레미', '이누야샤', '웨딩피치' 역시 마찬가지. 권혁수의 끝 모르는 패러디 능력을 시청자들은 계속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SNL코리아8'은 오는 24일 종영한다. 17일 선우선, 24일 황치열의 호스트 출격을 끝으로 시즌 막을 내리는 것. 이로써 권혁수의 '더빙극장' 역시 2회만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SNL코리아8'은 가장 '핫'한 시즌을 완성했다. 권혁수의 맹활약으로 믿고 보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됐고 10일 방송된 이수근 편은 전 시즌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인 3%를 기록했다. 
하지만 잡음도 많았다. 크루 이세영이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고 정이랑도 엄앵란의 유방암 사실을 희화화했다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았다. 각종 구설에 휘말린 채 24일 아쉽게 마지막을 맡게 됐다. 
권혁수로서는 아쉬움이 클 터.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권혁수 표 코난과 웨딩피치를 남은 2회 동안 볼 수 있을지, 다음 시즌에서 그가 또다시 '더빙극장'을 이끌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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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8'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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