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이 보물 같은 48시간을 선물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힘내세요'라는 타이틀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추사랑 가족은 한식 연구가 심영순에게 직접 요리 배우기에 나섰다. 추성훈과 야노시호는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기 전에 실력을 평가하는 요리 대결을 펼쳤는데 의외의 결과로 야노시호가 승리했다.
이어서는 추성훈의 건강검진이 진행됐다. 평소 격한 훈련으로 몸 여기저기가 아픈 추성훈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 그 결과 어깨와 발가락에 이상이 있었고 야노시호는 "그래도 격투기 하고 싶냐"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이별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이에 야노시호와 추사랑은 추성훈을 위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사랑이와 함께 해줘서 항상 고마워요. 다치지말고 항상 건강해요. 사랑해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스케치북과 함께 금메달을 건넸다.
쌍둥이 서언 서준은 아빠 이휘재의 45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이휘재가 '비타민' 녹화를 하고있는 사이 대기실에 도시락을 차려놓고 기다린 것. 눈치빠른 이휘재는 "몰래 카메라 아니냐"며 의심하기 시작했지만 은근히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소다 남매'는 아빠 이범수를 따라 특급 배우들과 만났다. 한지민부터 김태희, 장동건, 김범수까지 만난 소다 남매는 모두에게 "우리 집에 와라"라며 초대장을 보내며 팬심을 발휘했다.
이동국은 '비글자매' 설아, 수아의 훈육에 나섰다. 이동국이 잠깐 한눈을 판 사이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자, 이동국은 설아 수아와 대박을 각자 다른 장소에 서도록 한 뒤 스스로 반성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공동육아 구역의 두 남자는 오지호를 위해 '오 마이 금비' 카메오 출연에 도전했다.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양동근의 감초 연기는 물론, 양동근의 딸 조이의 열연이 빛을 발한 덕에 오지호 역시 든든한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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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