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과 조윤희에게 또 위기가 닥쳤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32회분에서는 동진(이동건 분)과 연실(조윤희 분) 앞에 기표(지승현 분)가 장애물로 나타났다.
동진과 연실이 함께 포장마차에 가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기표의 부하들이 나타나 이들의 데이트를 방해했다.
동진은 방해하지 말라고 했고 기표의 부하들은 "형수 이렇게 막 나가면 재미없다"라고 협박했다. 연실도 이전처럼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았고 "한 번만 더 와서 협박하면 콩밥 먹게 해줄 거다"라고 한 마디 했다.
연실은 동진이 '여보'라고 한 걸 생각하다 동진의 전화를 받고 "여보"라고 했다. 동진은 다음 날 아침 연실을 데리러 가서는 "여보"라고 했다.
연실은 "결혼하고 싶어서 안달난 여자로 보일까봐 그런다"라고 했고 동진은 "내가 더 그렇다. 우리 앞에 있는 문제들 해결하고 연실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했다.
하지만 알콩달콩한 것도 잠시, 양복점 유리창이 깨져있었고 연실은 기표의 동생들이 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효주(구재이 분)는 기표를 찾아가 출소를 도와주겠다고 했고 연실도 기표를 찾아가 자신을 놔달라고 했지만 기표는 "나가서 제대로 맞짱뜨자"라고 했다.
한편 태양(현우 분)은 효원(이세영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드디어 연인이 됐다.
은숙(박준금 분)은 두 사람을 찾으러 태양의 고향집까지 찾아갔다가 태양의 집에서 하룻밤 자게 됐고 태양이 배고픈 자신을 위해 준비해준 밥에 크게 감동하며 먹었다. 그리고 은숙은 태양과 효원의 사이를 허락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