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과 이승준이 화해모드를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같은 일을 따내려고 경쟁하는 영애와 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는 키즈카페 일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덕제는 담당자가 승준 후배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경쟁에 뛰어든다.
덕제는 영애 몰래 영애가 준비하는 제안서를 훔쳐보다 승준에게 걸리고, 승준은 덕제가 제안서를 훔쳐보다 흘린 물을 닦는다. 그때 영애와 혁규가 들어와 그 모습을 보고 혁규는 승준에게 "왜 우리 제안서 훔쳐보냐"고 따진다.
영애는 승준이 자신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그랬다는 생각을 하고 서운해 한다. 혁규도 낙원상사 직원들이 점심 먹으러 간 사이에 제안서를 훔쳐보려다 들키고, 덕제는 혁규를 경찰서에 데리고 가려한다. 영애는 "승준씨가 먼저 우리 제안서를 봤다. 퉁 치자"고 하고, 승준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영애에게 화를 내며 "그래 퉁치자"고 말한다.
이후 혁규는 담당자 어머니가 칠순 잔치를 한다는 것을 알고 인사드리러 가자고 영애를 조른다. 영애와 혁규는 그 자리에서 승준과 덕제를 보고 기가 막힌다. 덕제는 싫다는 승준을 붙들고 노래를 억지로 시킨다. 승준은 후배를 불러 "정정당당하게 제안서를 보고 평가해달라. 우리 잘 봐 줄 필요없다"고 한다. 이를 들은 영애는 승준을 오해한 것을 미안해한다.
영애는 동생과 술을 마시며 "그 동안 승준씨가 참 유치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가 빛나게 뒤에서 일을 다 하고 있더라. 내가 더 유치했다"고 한다.
다음날 영애는 승준에게 "그 동안 오해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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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