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 전지현에 콜린퍼스까지..명품 패러디 한마당[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13 00: 31

 전지현도 콜린 퍼스도 피해갈 수 없었다. 황석정과 이준혁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과 '킹스 스피치'를 패러디 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서는 본격적으로 애드리브 전쟁을 펼치는 레귤러 팀과 파일럿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병옥과 강예원 그리고 이준혁과 황석정이 애드리브 연기에 나섰다. 이날 대결은 256점을 기록한 레귤러팀의 승리로 끝이낫다.
두 번째 전쟁의 주인공은 김병옥이었다. 김병옥은 '아빠왔다' 10년만에 집으로 돌아 아버지 역을 맡았다. 김병옥을 당황하게 만들기 위해서 양세형과 이준혁과 이시언이 철저하게 준비했다. 

김병옥은 세 명의 아들들로부터 3만원을 받는 애드리브 미션을 진행했다. 김병옥은 이준혁이 내준 첫 번째 미션은 애드리브를 통해 극복하며 만원을 받아냈다. '곰 세마리'를 귀엽게 부르는 두번째 미션에서 첫 번째 NG를 냈다. 김병옥은 30분간의 '곰 세마리' 특훈 끝에 미션을 통과했다. 마지막 미션을 앞둔 병옥은 불꽃같은 애드리브로 감동적인 마무리를 하려고 했지만 세 아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김병옥의 열연으로 드라마는 마무리 됐다. 드라마를 마친 김병옥은 "말 그대로 지옥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옥에 맞서서 강예원이 나섰다. 강예원은 '신참을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식당에서 정직원이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에 투입되게 됐다. 강예원을 위해서 황석정과 김신영과 정준하가 투입됐다. 
강예원에게 첫 번째 미션은 애드리브로 사투리 연기를 하는 것이다. 강예원은 의외의 순발력으로 사투리 실력을 뽐냈다. 변덕스러운 주문을 하는 김신영과 정준하 앞에서 강예원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테스트는 진상 손님을 받는 테스트였다. 정준하는 진상손님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강예원에게 추태를 부렸다. 강예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있는 매력을 보여줬다.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하며 눈물까지 흘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전쟁에 이어서 패러디 드라마 대결이 이어졌다. 이준혁은 '킹스 스피치' 속 말을 더듬는 왕 역할을 맡았다. 이준혁은 실감나게 말을 더듬는 연기를 펼쳤다. 이준혁과 호흡을 맞출 배우는 바로 김정태. 김정태는 말을 더듬는 왕을 치료하는 언어치료사로 등장했다. 
김정태는 이준혁에게 다짜고짜 노래를 시켰다. 최선을 다해 연기하던 이준혁은 자기의 애드리브에 스스로 웃으면서 첫 번째 NG를 냈다. 이준혁은 특유의 몸을 쓰는 연기로 난관을 돌파하고 백지로 주어진 연설을 애드리브로 소화해야했다. 이준혁은 100% 애드리브로 명연설을 완성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석정은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전지현 역을 맡게 됐다. 황석정은 애드리브 보다 전지현 역을 맡게 된 것에 부담감을 느꼈다. 황석정을 위해서 이규한과 양세형이 투입됐다.  
인어 역할에 몰입한 황석정은 자장면을 맨손으로 먹는 야성적인 액션을 선보였다. 전지현과 의외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황석정의 고군분투는 계속 됐다. 양세형이 핥은 사탕을 거침없이 먹으면서 첫 번째 테스트를 통과했다. 황석정은 대사 하나 없이 고통을 참는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끝으로 양세형의 어처구니 없는 인어말을 받아주며 의사소통을 시작했다. 석정의 놀라운 연기에 세형은 감동했다. . /pps2014@osen.co.kr
[사진] '씬스틸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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