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컴백쇼도, 축하를 위한 음주 방송도 빅뱅이라 가능했다. 10주년과 8년 만에 발표한 정규음반을 위한 완벽한 컴백쇼였다.
빅뱅은 지난 1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빅뱅 'MADE THE FULL ALBUM'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13일 새 정규음반 발표를 앞두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특별한 컴백 카운트다운이었다.
이날 빅뱅은 V앱을 통해 팬들에게 아낌없이 줬다. 신곡에 대한 소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밝혀서 의미 있었다. 빅뱅이 직접 풀어주는 신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새 음반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충분했다. 멤버들이 직접 생각하는 곡에 대한 느낌까지 고스란히 전달하면서 신곡을 듣는 재미도 더했다.
특히 빅뱅은 이날 팬들을 위해 신곡 뮤직비디오를 V앱을 통해서 최초로 공개했다.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두 타이틀곡이 음원으로 발매되기 전부터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팬들을 향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곡 소개 더해진 빅뱅의 입담은 덤이었다.
무엇도다 축제 같은 컴백 분위기로 더 유쾌했다. 넥타이를 머리에 두르고 이른바 과장님(?) 패션을 완성한 탑은 이날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린 멤버들과 팬들을 위한 축배도 들었다. 와인과 샴페인으로 탑만의 레시피를 완성했는데, 함께 축배를 들면서 컴백을 축하했다.
케이크에 술까지 동원된 시끌벅적한 컴백쇼, 오랫동안 기다렸던 빅뱅이라 더 반갑고, 빅뱅이라 더 유쾌했던 역대급 컴백이었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