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제작 환경에 대한 고충을 전하며 시즌제를 요구했다.
김태호 PD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 것 같고.. 쫓기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리고.. 택시할증시간 끝날 쯤 상쾌하지 못한 마음으로 퇴근하는 회의실 가족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기간과 두 달의 준비기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라면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산타 아카데미 촬영 컷을 게재했다. 이어 "#에라모르겠다#방송국놈들아#우리도살자#이러다뭔일나겠다"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지난 10월 500회를 맞이한 '무한도전'은 무려 10년이 넘게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김태호 PD는 시즌제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언급해왔던 상황. 이번 언급 역시 시즌제를 향한 김태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김태호 PD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