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도깨비'가 '봐도 봐도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웬만한 본방송 시청률을 거뜬하게 제치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도깨비') 재방송 시청률은 2.745%(케이블플랫폼), 2.172% 등을 기록, 월요일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날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영애씨15' 본방 시청률 2.427%보다 높은 수치.
지난 2일 첫방송, 이제 4회까지 방영된 '도깨비'는 3회 만에 시청률 12.471%를 기록하며 역대 케이블드라마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당장 소수점 차이인 역대 2위 '시그널'(12.544%)를 비롯해 역대 1위 '응답하라 1988'도 위협하는 드라마로 떠오른 상태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와,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리고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한 소녀(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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