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빅뱅VS빅뱅VS빅뱅, 이쯤되면 '대중'이 택한 탈아이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13 13: 30

빅뱅과 빅뱅, 그리고 또 빅뱅의 대결이다.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는 물론, 수록곡 '걸프렌드'가 나란히 음원차트의 1위부터 3위를 점령하며 '갓뱅'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빅뱅은 13일 자정 새 정규 앨범 'MADE THE FULL ALBUM'을 발표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는 지난해 발매한 메이드 시리즈 앨범 'E' 이후 1년만이자 정규 앨범으로서는 지난 2009년 발매한 2집 '리멤버(Remember)' 이후 8년만이다. 
이러한 빅뱅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론 대중의 이목도 집중됐다. 빅뱅만의 색깔이 묻어있는 개성 있는 음악과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완성도와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유일무이한 그룹이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선보인 새 정규 앨범 역시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 변함없는 빅뱅의 저력을 보여주는 완성도로 벌써부터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는 차트로도 확인 가능했다. 발매 직후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가 멜론을 비론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 앞서 말했듯 수록곡인 '걸프렌드' 역시 뒤를 이어 3위에 올라있다는 점 역시 과연 '줄세우기'의 시초다웠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러한 인기가 비단 국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미국 현지 시각 12일 저녁에 공개된 빅뱅의 정규 3집은 아이튠즈 메인페이지와 애플뮤직 신곡 섹션의 메인 프로모션 페이지를 장식했다. 또한 같은 시간 코스타리카, 핀란드,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16개국의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컴백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빅뱅은 오는 전무후무한 기록은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인기가요'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MBC '라디오스타'와 '무한도전'에도 출연을 결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을 위한 본격 '보상 타임'이 시작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