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마' 등을 연출했던 김상협 PD가 '왕은 사랑한다'의 연출을 확정했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는 김상협 PD가 연출을, 에어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제작진으로서의 호흡을 맞춘다. 김상협 PD는 앞서 2010년 '동이' 당시 이병훈 PD와의 연출 호흡 후 6년여 만의 사극이다.
'왕은 사랑한다'는 김이령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임시완, 윤아가 캐스팅을 확정, 홍종현이 출연을 최종 논의중인 상태로 첫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임시완이 로맨스부터 광적인 분노까지의 격한 심리변화를 소화하는 세자 '원' 역할을 맡았다는 점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와 더불어 tvN 'The K2'로 성장해 첫 국내사극에 도전하는 윤아, 전작인 사극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성공적인 악역 연기로 호평 받았던 홍종현이 각각 왕족의 딸 '산'과 호위무사 '린'을 맡아 관심을 높였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100% 사전제작 형태로 진행되며, 12월말께 첫 번째 전체 리딩이 진행된다. 오는 2017년 상반기 편성이 예정되어 있다. / gato@osen.co.kr
[사진] OSEN DB, '화려한 유혹' '마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