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과 이유영의 만남에 네티즌들은 ‘닮은꼴 커플’이라는 반응이다. 선한 눈매와 부드러운 미소가 닮았다는 것. 때문에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목하 열애 중으로 약 2개월째 핑크빛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측도 이들의 사랑을 인정하며 “김주혁 배우와 이유영 배우가 영화계의 좋은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 만남의 시작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이 영화에서 남녀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유영 소속사에 따르면 이 영화 촬영은 지난해 마쳤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도 김주혁과 이유영은 자주 연락을 하면서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지 두 달여가 된 것을 보면 지난 9월 함께 영화 일정을 소화한 뒤인 듯하다. 당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초대되면서 김주혁과 이유영이 영화제에 참석해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또한 17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고 연인으로 발전한 데 이유영 소속사 측은 “김주혁 씨가 배려심이 깊고, 부드럽고 순한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유영도 방송을 통해 차분하고 순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얼굴뿐 아니라 성격도 비슷한 커플이라며 결혼까지 골인하길 응원하고 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커플즈’, ‘비밀은 없다’뿐 아니라 드라마 ‘구암 허준’, ‘프라하의 연인’, ‘카이스트’, ‘라이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또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구탱이 형’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2014년 영화 ‘봄’을 통해 데뷔한 이유영은 ‘간신’, ‘그놈이다’, ‘고란살’, ‘미스터 쿠퍼’,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특근’, ‘원더풀 라이프’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부일영화상, 올해의 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유영 SNS,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