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 2’ 브랜뉴 가문의 마이노스가 프로듀서 경합에서 1위를 하며 파이스트무브먼트의 비트를 우선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따냈다.
13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 2’에서는 파이스트무브먼트의 비트 우선 선택권을 얻기 위해 각 가문에서 프로듀서 한 명 씩이 나서 경합을 펼쳤다. 앞서 1:1 랩배틀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파이스트무브먼트가 만든 비트에 싸이퍼를 하는 미션을 받게 됐는데, 다섯 개의 비트 가운데 각 가문에 가장 잘 맞는 것을 선점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
프로듀서 경합에서 우승한 가문에게는 비트 선택권, 준우승한 가문에게는 탈락한 도전자 부활권이 주어지게 됐다.
첫 무대는 핫칙스 가문의 대표 치타가 장식했다. 그는 녹화 2주 후 발표할 예정이었던 신곡 ‘Not today’를 과감히 선곡했다. 그 결과 87점이라는 고득점이 나왔다.
이어 쎄쎄쎄 가문의 주헌이 등장했다. “랩다운 랩을 하고 싶었다”며 열의를 불태운 그는 팔로알토의 ‘Stay Strong’ 비트에 맞춰 폭발하는 듯한 랩을 선보였다. 주헌은 81점을 획득했다.
세 번째 무대에는 하이라이트 가문의 지투가 올랐다. 단 한 명이 생존해 있는 하이라이트 가문에는 누구보다 특권이 간절했다. 지투는 Mnet ‘쇼미더머니’에서 선보였던 ‘니가 알던 내가 아냐’를 통해 88점을 얻었다.
스위시 가문에서는 베이식이 출격했다. 과거 지기펠라즈 활동 시절의 명곡 ‘GANZI’를 들고 무대 위에 오른 베이식은 속사포 래핑에도 완벽한 가사전달력을 선보이며 83점을 따냈다.
마지막으로 브랜뉴 가문의 마이노스가 나섰다. 라이브에 강한 래퍼로 정평이 나 있던 그는 ‘랩인간형’을 골라 91점을 얻으며 단숨에 1위에 등극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힙합의 민족 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