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과 김대명이 깜짝 무대인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각종 SNS와 온라인 상에는 영화 '판도라' 관람 도중 깜짝 등장한 배우 김남길과 김대명의 인증샷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영화 무대인사는 미리 일정을 공개, 예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예정돼 있지 않은 시간에 김남길과 김대명이 극장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열광케 한 것.
이번 깜짝 무대인사는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싶었던 김남길과 김대명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홍보 차원도 있지만 영화관을 찾아 '판도라'를 관람해주는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던 배우들이 먼저 나서 깜짝 무대인사를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와 배급사 조차도 두 배우의 깜짝 무대인사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전언.
이에 '판도라' 측 관계자는 14일 OSEN에 "김남길, 김대명 배우가 '판도라' SNS 후기를 보고 직접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싶어서 배급사, 제작사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채 몰래 게릴라성으로 무대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장 현장에서 양해를 구해 무대인사를 진행, 지난 13일 오후 경기 분당 용인 일대에서 깜짝 감사 무대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제작사, 배급사도 정말 몰랐던 일이라 깜짝 놀랐다"면서 "관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기분 좋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남길과 김대영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응에 기분좋게 게릴라 무대인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직접 관객들의 반응을 듣고 볼 수 있는 기회에 행복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