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조합이 탄생했다. 유재석이 중심이 됐던 ‘런닝맨’에 강호동이 새롭게 투입된다. ‘런닝맨’ 새로운 시즌의 무게감이 어마어마하다. 강호동의 합류는 정체돼있던 ‘런닝맨’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 측은 14일 오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의 합류로 ‘런닝맨’은 유재석과 강호동이라는 최강의 진행자 두 명을 보유하게 됐다. 강호동의 합류와 함께 김종국과 송지효는 하차를 알렸다. 사실상 ‘런닝맨’은 원년멤버 개리를 하차를 시작으로 조금씩 변화를 예고했다.
강호동의 합류는 ‘런닝맨’에 엄청난 변화다. 하차한 송지효와 김종국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멤버도 새롭게 꾸려져야 한다. 기상천외한 대결이 매주 계속되는 ‘런닝맨’에서 강호동의 에너지는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에너지 면에서 그 어떤 진행자도 넘어설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에너지와 ‘런닝맨’은 찰떡궁합이다.
‘런닝맨’은 한류를 이끄는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중국과 아시아 일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2010년부터 6년째 방송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것을 갈구하는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호동의 합류는 폭넓은 시청층을 ‘런닝맨’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강호동과 유재석은 국민 MC이자 10년 전에도 현재에도 앞으로도 영원한 라이벌이다. 그런 만큼 둘의 호흡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의외의 브로맨스를 펼칠지 궁금해지는 상황. 둘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런닝맨’을 볼 이유는 충분하다.
강호동과 유재석의 조합은 말 그대로 막강하다. 두 국민 MC의 합류로 ‘런닝맨’은 당당히 일요 예능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강호동이 합류로 변화될 ‘런닝맨’에 온 국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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