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억 LG맨' 차우찬, "넓은 잠실구장 홈이라 좋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2.14 12: 12

LG 트윈스 야구단은 14일 프리에이전트(FA) 차우찬(29)과 4년 총액 95억원에 계약 체결했다.
차우찬은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2010년 데뷔 첫 10승 투수가 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시즌 동안 353경기 등판하여 70승 48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24경기 등판하여 152⅓이닝 동안 12승 6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구단은 차우찬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하여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차우찬은 “LG트윈스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고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게 되어 좋다. 마운드에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차우찬도 장원준처럼 넓은 잠실구장으로 오면 성적이 더 좋아질 수 있다. 왼손 투수로서 장점도 있다"고 기대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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