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가 더욱 달달해질 2막을 위한 ‘비밀의 설탕 포인트’ 네 가지를 공개했다.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연출 오현종/제작 초록뱀미디어)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 기대를 모았던 상황. 여기에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등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는 ‘대세 기대주’들의 기막힌 호흡과 든든한 연기력, 등을 무기로 숱한 화제를 뿌리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청춘들이 팍팍한 현실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짐과 동시에, 이성경(김복주 역), 남주혁(정준형 역), 경수진(송시호 역), 이재윤(정재이 역)의 엇갈린 사각관계가 정점을 맞으며 긴장과 기대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 ‘달달함’을 추가해줄 설탕 같은 포인트 4가지를 짚어봤다.
♥설탕1. 이성경-남주혁, ‘복주녕 커플’의 상큼 달달 사랑♥
‘아웅다웅’ ‘티격태격’하던 이성경과 남주혁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어느새 ‘절친’을 넘어, ‘사랑과 우정사이’의 어디께 쯤을 걷고 있는 상황. 기쁜 일을 함께 나누고 속상한 일은 나서서 풀어주면서 누구에게도 말 못할 속내를 허울 없이 나누고 있는 이들의 로맨스는 이미 ‘현재 진행형’이다.
함께 기울이는 소주 한 잔, 겨울 바다 여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겪으면서 점점 풍성해질 두 사람의 추억을 따라가면서, 어느 시점에 어떤 계기를 통해 각자의 마음을,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될 지 지켜보는 것이 첫 번째 설탕 포인트다.
♥설탕2. 경수진-이재윤, 이들 앞에 또 다른 사랑이?♥
경수진은 다시 잘해보고 싶은 옛 연인 남주혁이 자신의 룸메이트인 이성경과 친해지자 질투심에 불타올라 육탄전을 벌이면서도,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재윤은 첼로전공 음대생인 줄 알았던 이성경이 한얼체대 캠퍼스에서 역도부 티셔츠를 입은 채 걷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터. 여기에 오랜 친구로 지내온 의대 동기 유다인(고아영 역)이 이재윤 어머니의 눈에 들면서 예측할 수 없는 다중 로맨스의 중심에 놓였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로맨스가 무르익는 가운데, 경수진이 계속해서 자신을 무너뜨리면서 방해공작을 펼치게 될지, 남주혁의 형인 이재윤이 그들의 사랑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혹은 경수진과 이재윤 둘 모두에게 새로운 사랑이 시작될지 지켜보는 것 역시 한 치 앞도 모를 사각로맨스를 더욱 흥미롭게 하는 요소가 될 예정이다.
♥설탕3. 남주혁 ‘트라우마’-경수진 ‘섭식장애’ 극복할 수 있을까?♥
극중 수영선수인 남주혁은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혀 온 ‘스타트 트라우마’의 원인에 한걸음 다가선 상태. 자신을 버린 ‘친엄마’와 ‘큰어머니’를 둘러싼 알 수 없는 감정의 미로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남주혁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수영천재’의 앞을 가로막은 ‘불운’이라는 수식어를 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경수진은 힘든 가정상황과 후배들에 대한 경쟁심에 스스로를 혹사시키며 폭식과 거식을 반복하는 섭식장애, 그로 인한 위장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매달릴 곳은 너 뿐이라는 끈질긴 구애에도 냉랭한 남주혁에 대한 마음을 접고 스스로 당당하게 설 수 있을지, 또 그로 인해 다시금 국가대표로 태릉선수촌에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탕4.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리 모두의 ‘청춘 일기’♥
‘역도요정 김복주’에는 꿈과 사랑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며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혼남인 역도부 감독 최무성(윤덕만 역)을 짝사랑하는 코치 장영남(최성은 역)과 그런 장영남을 남몰래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경 삼촌 강기영(김대호 역)의 삼각관계를 시작으로, 이성경의 절친 이주영(이선옥 역)과 조혜정(정난희 역), 그리고 남주혁의 베프 지일주(조태권 역)의 러브라인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것.
여기에 역도부원들도 모르게 아기 아빠가 된 역도부 주장 오의식(방운기 역)을 비롯해 이주영, 지일주 등 다양한 인물들의 차마 밝히지 못한 속내들이 차례차례 드러나며 아프지만 찬란히 아름다운 청춘들의 인생 도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 청춘들의 ‘무한도전’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그려낼 예정”이라며 “과거 어느 시절, 혹은 현재 또는 미래의 ‘나의 청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